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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월 6일 아산병원 제왕절개 따끈따끈한 후기
출산예정일 : 1월 8일
제왕 절개 수술 : 1월 6일39주 5일차에 수술 무사히 끝났어요!
양수 터질까봐 무서웠지만 그 분께서 수술날까지 잘 버텨 주었습니다38주 임산부 코로나 걸림
22년 12월 26일 38주차에 코로나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가끔 육아 출산 카페에서 출산 직전에 코로나 걸린 글 보긴 했는데
그게 제가 될 줄이야..ㅎ 두번째 걸린 코로나고
애매하게 증상이 있어서 차라리 빨리 양성판정 받는게 속 편할 거 같더라고요
22년 크리스마스도 아파서 누워있었네요 ㅎㅎ
12월 26일 오전
집 근처 병원에가서 양성확정 받고(자가키트는 애매한 2줄 나옴)
임산부가 가능한 타이레놀 성분과 비타민 B 성분의
링거 2시간 맞고 집에 왔습니다
임산부가 코로나 걸리면 타이레놀 밖에 못먹어요 ㅜㅜ
처방전으로 타이레놀 6알 받았어요 하루에 2알씩 3번 총 6알 먹어도 된다고 했어요
코로나 1일차 : 링거. 타이레놀 3알 _ 목소리 안나옴,기침,가래,몸살
코로나 2일차 : 타이레놀 2알_몸살기침,가래,쉰 목소리
코로나 3일차 : 타이레놀 1알_약한 몸살,기침, 가래,중간중간 정상 목소리
코로나 4~6일차 : 타이레놀 안먹음 , 증상은 3일차와 비슷했지만 견딜만 했음 코로나로 아팠던 일주일 동안 숨쉬는게 진짜 힘들었습니다만삭이어서 그랬던건지
코로나 증상이어서 그랬던건지;;
링거 실비처리 가능 할 수 있으니까
임산부 코로나 걸리면 꼭 링거 맞고 오세요!
반나절만이라도 버틸만 합니다!!
기침 가래 때문에 수술 안될까봐
급하게 쿠팡에서 도라지청 주문해서 계속 먹었어요
효과 있습니다!!
23년 1월1일 코로나 격리 해지 되었고
1월 5일에
올림픽 공원 임시선별검사소 갔는데
사람이 없어서 바로 검사하고 버스 환승받고 집에 귀가 했습니다 ㅎ
병원입원예약증 보여드렸습니다
검사하면 다음날 오전 9시 이전에 결과 간다고 안내되어 있어요아산병원 제왕절개 당일
아산병원 제왕절개 수술 시간 2-3시간전에 병원에 도착하면 되요
전날 밤12시부터는 금식(물 안됨)
수술당일 금식
수술 다음날 새벽 6시 물 섭취 가능
수술 다음날 점심부터 식사 나옴
병원에 오전 7시 40분정도에 도착
> 신관 1층 소아전문응급센터
> 응급수납창구 접수 (몇인실 원하는지 다시 물어보심)
> 신관 1층 내부 채혈실
> 신관 6층 분만장
***짐은 수술 끝났다는 문자 받고 가지고 오시는게 좋아요****아산병원 제왕절개 6층 분만장앞에 가서
전화기 들고 수술하러 왔다고 하면 간호사분이 나오시고
임산부만 들어갑니다 수술전 질문, 수술복 환복 후
밖에서 대기하고 있는 보호자 부름
입던 옷, 신발 건네주고
보호자 밖에서 대기
보호자는 수술 들어가면 문자 받고 수술끝나도 문자 받고
신생아실에 들어가기 직전에 잠시 신생아 얼굴 볼 수 있음 보호자에게 짐 건너준 후
제모, 수술전 링거, 혈압등을 잰 후 대기
비급여 진통제 할껀지 물어봄 : 저는 페인부스터, 진통제 둘 다 한다고 말함 애기 태어나는 시간 다시 물어보셔서 그 시간안에 수술 끝내 주셨어요 수술실 처음 들어가본 건 아니지만
대학병원 수술실은 첨이거든요
진짜 뭐랄까…
체계적이고 우주선안에 들어온 기분이였어요 ㅎ
의료진분들도 엄청 많았어요;;아산 제왕절개는 척추 마취 > 애기 꺼내서 잠시 보여줌 > 전신마취 및 수술 봉합 > 회복실 > 입원실
수술시간은 10분이내로 정말 짧았지만
생애 처음 접해보는거라
엄청 떨리고 긴장이 되요;;
척추마취가 잘 안되서 10번정도 찔렸는데
진짜..아팠습니다 ㅜㅜ
척추 마취가 잘됐는지 계속 체크하고 수술들어가니까
그 부분은 걱정 안하셔도 되요! 마취확인되고
배에 소독 마칠때쯤 교수님 들어오셔서 수술 진행됐고
느낌은 없지만 퉁탕빡 땡김 퉁탕 뭐 이런느낌이 계속 나요
크게 얼굴을 가려서 전혀 볼 수 없습니다 ㅎ
그러다가 애기 울음소리가 났고
애기 간단한 검사하고
애기 잠시 보여주고 신생아실로 데려가는거 같았어요 제 뱃속에 있던 그 분이
우려했던 모든 부분을 딱 한개만 남기고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ㅜㅜ
교수님도 같이 기뻐해주셨어요 ㅜㅜ
수술전에 니큐 자리가 있어야 수술 가능하다고 해서 더 긴장했던거 같아요
1월 6일 수술 전날까지
코로나 음성 확인 되야했고
니큐 자리있어야했고
수술 전날이 제일 쫄리는 날이었어요 ㅎ
다음 포스팅에서
아산 모자동실 후기 올려드릴께요!!320x100'키우는 재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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