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파]무쇠냄비는 이럴때 사용~냉동실 블루베리를 쨈으로 ! 스타우브사용기

빵순이가 아닌 나는
마트 갈때마다 쨈을 살까말까 고민만 하다가 다시 내려 놓는다

먹다 말아서 입구에 하얀 곰팡이가 핀 미래가 상상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냉동실에 잠들어 있던 블루베리가 생각났다 !

냉파 하자!!

 

스타우브 무쇠냄비에 쨈 하면 기가막히다는 글이 기억나

 

작고 소중한 나의 스타우브 냄비에 

 

블루베리와 설탕을 넣고 약불로 졸이기 시작했다

14cm 스타우브 냄비를 구입하고 참..아담하다고 생각했지만

라면 1개는 끊여지긴 한다 ㅎ

 

집밥을 자주 먹는 시국이라 

스군에 끊여 먹으면 좀 차려먹는 기분이난다고 해야할까~

 

저 스타우브 냄비는 꼬꼬떼는 아니고 오리지널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그냥 스타우브냄비임

꼬꼬떼는 밥 짓는  용으로 나온거라 좀 더 길죽하다

 

담에 무쇠코팅냄비 산다면 

무조건 블랙!!

 

인덕션이 아니라 그을림이 생겨서 가끔 매직블럭스펀지로 닦아주는데

검정색이면 그냥 더 막 쓸듯

 

소중한 코팅이 벗겨지면 안되므로 나무주걱으로 저어줍니다

 

혹시 나무 주걱 사실 생각이면

올리브나무로 구입하세요~

나무자체가 단단해 세균번식이 적다고 합니다

 

전기의 힘을 빌려 으깨주려다가
작은 냄비를 생각치 못하고 다 튀어버림...뒷정리....

 

40분정도 졸여주었는데 냄비가 타지도 않고

적당한 건더기와 내 입맛에 맛는 적당한 단맛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마트가서 뭐 살까 고민하기전에 대체품을 생각하면 뭔가가 있긴 있다!

 

마트 계산대에 올려놓기 전에 한번 더 생각해보는 습관을 들이는 중이다

 

근데..

저 블루베리쨈 아직도 그대로 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