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응형
안녕하세요
쿠자 스텐팬 좋아했던 사람이 드메이어 쓰게 된 후기 남길께요스텐팬에 애정이 있어 글이 좀 길어졌어요
스텐팬은 쿠자팬3차 공구때부터 사용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갖고있던 쿠자팬은 거의 판 상태입니다쿠자팬 32 닭갈비 팬
쿠자팬 판 이유
쿠자팬 냄비 원형트레이 등 많은 제품을 사고 써봤는데요
처음 받고 쓸때는
오~~잘만들었네
좀 무겁네
내 마지막 스텐팬은 너다!
라는 마음으로 사용했죠
가격도 공구때 사면 엄청 비싸지 않았어요
현재는 코로나때 이후 구리나 자재값이 올라서 제가 구입했을때보단 가격이 오르긴 했어요
28팬 첨 살땐 9만원도 비싸서 벌벌 떨었는데
하나둘씩 사다보니까 결제금액도 커져가더라고요 ;;;
왠만하면 국산제품 쓰는거 좋아하는데
쓸수록 뭐랄까 좀..시시해지더라고요
나중에는 구리가 들어가던말던 스텐 316이든말든
디자인에서 오는 감동이 없어서 그런가
애정이 팍 식었어요 ㅎㅎ그래도 쿠팡에서 국산 스텐팬 검색해봐도 쿠자팬이 이쁜편이긴 합니다
외식을 거의 안해서
주방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자연스럽게 주방도구에 욕심과 애정을 가지게 되더라고요
쿠자팬은 316스텐에 구리가 1겹 들어간
커퍼코어 제품만 사용했는데 (와디즈 공구제품은 알루미늄 들어간 통5중 제품)
열보존도는 좋을지 몰라도
열전도가 느리다보니 점점 안써져서
중고로 하나둘씩 팔다보니
주방짐이 없어져서 좋더라고요2겹이 1겹이 되고 1겹이 빈공간이 되니 마음의 여유가 생겨요
그 돈을 모아서 집 빚 갚는데 써야하지만
저는 또 다른 스텐팬을 기웃거려 보았습니다
빈공간은 다시 채워집니다 ㅎ
명품팬 드메이어를 구입하다
20-30대때 남들 명품백 살때
저는 카메라 사고 20만원정도의 가방 하나 사서 주구장창 메고 다녔어요먹는데 돈 안쓰고 카메라 샀던 기억이 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20만원 가방 5개 살돈으로
명품백 작은거 하나샀으면 좋았겠다 생각은 들어요
카메라는 추억을 고화질로 남겨주었기에 지금도 애정하는 품목입니다
암튼
스펙상으로도 쿠자팬은 좋은팬입니다
부식에 더 강하다는 316스텐이고
중간에 구리까지 들어갔으니까요
근데 조리된 음식을 몇개월씩 담아두지 않잖아요
부식에 강해봤자 요리하고 바로 다른 그릇에 담고
길어야 몇일 두는 거기에
316스텐이 부질없다라는 생각에 이어
고품질의 304스텐이면 됨 의 결론이 남
그래서 산게 휘슬러 스텐팬이지만
사고 한달 쓰고 팔았어요
바닥3중제품이라 옆면과의 이음새에 뭐가 자꾸 끼는데
눈에 거슬려요
그래서 바닥 3중 제품 탈락!
이미 눈은 높아져 있기에 좀 더 좋은 제품으로 알아보다가
유툽에서 드메이어를 알게 되고
주문하고 또 주문합니다
드메이어 인더스트리 팬 영입
드메이어는 벨기에 제품이고
왕실에서도 사용하는 팬이라고 해서 뭔가 기대가 되더라고요즈윌링 그룹이 인수했나봅니다
네이버 해외직구로 구입했는데와...이쁩니다....
1. 이쁨
2. 쿠자팬보다 가벼움 (인더스트리 제품은 통5중)
3. 실비녹스 표면마감
물리적으로 한 겹 씌워놓은게 아니라 오래 써도 새것처럼 보이게 만듦
실제 사용해보면 거짓말 살짝 보태서
사망직전의 코팅팬 쓰는거 같음
설거지가 쉬움_냄비 팬은 손설거지 합니다
이건 써봐야 앎
스텐광이 아니라 은색광임
4. 안질림
24년 3월 구입
매일 2회이상 사용
하지만 저 틈새에 기름때 끼는건 어쩔 수 없네요 ㅜㅜ
드메이어 최고 비싼 존퍼슨 구입
정말 비싼 프라이팬이죠
당근에서 정말 운좋게 저렴히 데려왔어요
실제로 보기전까진
왜케 비싸?! 그랬는데
존퍼슨 팬...다른 드메이어팬을 오징어로 만들어버리는 매력이 있습니다 ㅎㅎㅎ
그냥 개.간.지.
이래서 비싼거 사나봐요 ㅎ
존퍼슨 28 스텐팬 영입하고
인더스트리 24 스텐팬 입양보냈습니다
존퍼슨이 인더스트리 스텐팬하고 다른 점은 몇가지 있어요
1. 가격
가격이 많이 비쌉니다
중고 구매를 생각하신다면
구매자가 많지 않기에 판매자도 적어요
기다리셔야 합니다
2. 인더스트리는 통 5중
존퍼슨은 통 7중
3. 바닥
존퍼슨은 트리플린덕 기술이 들어감
인더스트리보다 더 빨리 열이 오르긴 함
4. 절단면
스텐팬에서
적당히 비싼 인더스트리는 옆면 절단면 노출
많이 비싼 존퍼슨은 옆면 절단면 노출 안됨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님
그래서
쿠자팬, 인더스트리, 존퍼슨 프라이팬 어떤걸 추천하나요?
1. 가성비
드메이어는 가성비 제품이 아닙니다
쿠자팬은 가성비 제품일까요?
국산 스텐팬 좋은게 많이 나와서 잘 모르겠어요
스펙대비 가격 좋은 팬은 맞아요(공구가격기준)
잠시 요리하는 팬에 굳이 316 스텐을 사용하는건 마케팅의 일부이지 않을까 합니다
똑같은 304 스텐으로 디자인으로 승부를 보기엔
이미 이쁜 팬이 많아요
가성비는 통 3중 국내생산 제품 추천드립니다
2. 디자인
존퍼슨 > 인더스트리 > 쿠자팬
직선 디자인 좋아한다면
무조건 존퍼슨
쓰다보면 쿠자팬은 뭔가 투박한게 느껴짐
3. 커퍼코어.. 구리가 들어간게 필요한가?
커퍼코어만 쓸땐 무조건이였지만
출산후 달라진 몸상태는
구리고 나발이고 이 무게는 절대 못쓴다 였어요
스텐팬에서는 저한텐 구리 유무가 중요하지 않았더라고요
기름을 많이 쓰는 팬의 특성상 바닥 3중, 바닥 5중 이런 제품은
기름때가 너무 심하게 많이 끼기에 저는 팬은 무조건 통제품으로 씁니다
4. 어떤 요리를 많이 하나요?
고기 : 가족을 위해 굽는 고기말고는 저는 고기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예요
그래서 고기 굽는건 횟수가 많지 않아요
세가지 제품이 비슷합니다
그래도 추천은 존퍼슨
생선 : 냉동 생선을 스텐팬에 굽는건 바쁠땐 상상도 못하죠;;
아까운 생선살을 스텐팬과 많이 나눠먹었기에
시간 많을때 말고는 걍 코팅팬 씁니다
조림 : 쿠자.수분을 날리는 볶음 요리말고 수분감이 중요한 조림용으론 무조건 두꺼운거 추천드림
양념 볶음요리 : 어떤 스텐팬을 써도 무방, 근데 실비녹스 표면 경험하고 나면 다른팬은 딱히 안쓰고 싶음, 설거지가 아주 쉬움
볶음밥 : 이건 ...무조건 존퍼슨, 존퍼슨, 존퍼슨. 이상하게 쿠자팬보다 존퍼슨이 볶음밥할때 덜 들러붙음.
누룽지 : 두꺼운게 안타고 잘 되요 . 이것도 이상하게 존퍼슨이 더 빠르고 잘 됐음
떡볶이 : 가벼운거 추천. 그래서 인더스트리
전, 계란말이 : 두께가 중요한게 아니고 얼마나 열이 빨리 오르냐가 중요합니다 . 어차피 약불로 요리하고 저는 성질이 급하므로 ㅎ
우리집 인덕션과 쿠자팬은 열 전도 궁합이 별로였습니다
어떤 스텐팬이든 무상관
그래서 결론은?
돈있으면 존퍼슨.
가벼운게 좋으면 인더스트리.
구리가 필요하다면 쿠자팬.
셋 다 너무너무 좋은 제품
저는 쿠자팬 오래 써서 좀 지겹기도 하 손목약해져서 판매한거 뿐이고
드메이어팬은 너무 이쁘고 뭐 그렇습니다
세 가지 팬 모두 중고나라, 당근에서 자주 보기 힘들어요
좋은 가격에 올라온 거 있으면
세가지 제품 모두 추천
하지만 저는 존퍼슨 존퍼슨 존퍼슨이요!
당근에서 존퍼슨 싸게 올리신 판매자분 정말 감사해요
쿠자팬처럼 똑같이 무거운데 자꾸 손이 가네요
제가 손목을 단련하면 되죠 뭐 ㅎ
냄비도 사고팔고 많이 했어요
쿠자냄비, 드메이어 냄비, 웍도 후기 곧 씁니다!!
320x100